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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나라 위해 중기 제조해 룡강의 담당 보여준 할빈 '3대 동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26일 10:38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동방홍 태양승(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이는 노래 "동방홍"의 가사 첫소절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할가 '동방홍'과 '태양승'은 흑룡강 경내의 두 기차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저 멀리로 뻗어나간 철로는 마치 우리를 파란만장한 세월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제 '동방홍'역에서 출발하여 서쪽 '태양승'까지 가는 길에 호두요새(虎头要塞)를 거쳐, 만경량전(万顷良田)을 건너,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만끽하고 무쇠사람정신의 세례를 거쳐 공산당원의 발자취를 따라 룡강의 100년 발전의 맥박을 짚어본다.

  제34역 할빈 '3대 동력'

  할빈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과 동력구를 얘기하면 아마 "동력구요? 들어보지 못했는데요!"라며 의구심을 품을 것이다. 그러나 할빈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동력구와 관련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3대 동력'은 할빈 인민들의 자랑이다. 할빈전기기계공장, 할빈증기터빈공장, 할빈보일러공장을 총칭하여 '3대 동력'이라 부른다. 동력구 및 3대 동력로의 이름도 이로부터 얻은 것이다. 오늘날 '3대 동력'은 이미 할빈전기그룹유한회사로 합병, 재조합되였다. 그제날의 '3대 공장'이 휘황과 소실을 거치고 난 후 생명을 다시 얻고 할빈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





  할빈전기기계공장



  1950년 6월 25일, 조선전쟁이 발발했다. 같은 해 11월 말, 동북전기공업관리국 전공 제5공장은 심양에서 할빈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 공장 부지는 할빈 고향툰에 위치해 있고 동북전공국에 소속되였으며 공장이름은 할빈시제5공장으로 정했다. 1951년 1월 1일, 전기공업관리국 제4공장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이는 훗날 '공화국동력전기공업장자'인 할빈전기기계공장의 모형이다. 1951년 6월 6일, 중형 전기기계공장 건물이 착공되였는데 이는 할빈전기기계공장의 정식 탄생을 의미한다.



1951년 6월 6일, 당시 중형 전기기계공장 건물 정초식 장면.

  공장 건설 70년간, 할빈전기기계공장유한책임회사는 중국 발전설비제조 사상 여러개 '제1'을 창조해 중국 전력사업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했다. 1000MW수력전기, 1000MW화력전기, 1250MWAP1000원자력발전 유닛을 연구제조하는데 성공했다. 또 물을 끌어들이는데 사용하는 대형 펌프를 연구제조해 국외 독점 국면을 타파하고 펄스(脉冲)발전기는 국내 공백을 메웠으며 국제적으로 공랙식 신형 조상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이 기술은 국제적으로도 선두지위에 있다. 대형 양수에너지저장유닛은 성능이 선진적이고 지표가 우량하며 충격발전기는 업종에서 절대적인 선두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발한 원격고장진단시스템은 중국 발전설비 운행의 스마트화 발전을 추진했다.





  할빈보일러공장



  1954년에 건설된 할빈보일러공장유한책임회사는 중국 '1.5'계획기간 건설된 대형 발전소보일러, 보조기계, 석화용기, 공업보일러, 원자력발전설비를 연구개발 제조하는 기지이다. 60여년의 발전의 거쳐 할빈전기보일러는 중국 발전소보일러, 석화용기, 선박륜선엔진, 원자력발전제품, 물처리설비 등 제품을 설계, 제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급 공급업체로 부상했다. 현재 발전소 보일러 년간 생산력이 3000만킬로와트 이상에 달해 국내에서 생산력이 가장 크고 규모가 가장 방대한 대형 발전설비제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공화국 장비공업의 '장자'로서의 할빈전기보일러는 강철 같은 등마루로 민족공업을 진흥시키는 중임을 떠메고 견실한 발걸음으로 중국 장비제조업의 발전 궤적을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름름한 자태로 '중국 장비, 장비 세계'의 아름다운 풍채를 보여주었다.

  할빈증기터빈공장



  1956년에 건설된 할빈증기터빈공장유한책임회사는 중국 '1.5'계획기간 발전소 증기터빈과 선박용 주요 엔진 장비 생산기지이다. 고효률, 환경보호, 청정에너지를 주로 하는 대형 화력전기 증기터빈, 원자력발전 증기터빈, 공업 증기터빈, 선박 주요 엔진 장비 등 시리즈 주도상품을 설계 및 제조하는 국유 대형 발전설비제조 골간기업으로, 제품 성능과 매개 변수 모두 업종에서 선두 위치에 있다.



  할빈전기증기터빈의 전체적인 장비수준이 국내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생산한 제품이 30개 성(구, 시)의 약 400여개 발전소에 보급되고 있어 전국 국산 화력전기 기계설치 규모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아울러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 28개 나라와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거쳐 전 할빈 '3대 동력공장'(할빈보일러공장, 할빈전기기계공장, 할빈증기터빈공장)를 바탕으로 건설된 할빈전기그룹은 이미 원자력발전, 수력발전, 석탄발전, 전기가스, 전기 구동장비, 발전소 턴키프로젝트(交钥匙工程)를 주도제품으로 하는 산업 배치를 실현했다.

  2021년 1월 30일, 화룡1호 글로벌 첫 복청 원자력발전5호 유닛이 상업 운행에 들어갔다. 이는 중국이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나라에 이어 진정으로 3대 자주 원자력발전기술을 장악한 국가로 되였음을 의미한다. 3월 25일, 백학탄수력발전소 13호 유닛 임펠러(转轮)가 고공조립을 순조롭게 마쳤다. 백학탄수력발전소는 중국이 온전히 자주로 설계제조한 백만킬로와트 유닛인데 오른쪽 기슭 발전소의 8대 유닛 전부 할빈전기기계에서 자주로 연구개발해 제조한 것이다.



할빈전기그룹에서 생산, 제조한 '화룡1호' 복청원자력발전5호 유닛 주요 증기

헤더 및 생성에 성공했으며 현장에까지 운송해 갔다.



할빈전기기계에서 연구제조한 백학탄 오른쪽 기슭의 올해 첫 정품 임펠러가 고공조립에 성공했다.

  할빈전기그룹은 '일대일로'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시장 개척에 힘쓰면서 세계 고급 발전소 프로젝트 총도급분야에 뛰여들었는데 제품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의 50여개 나라와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두바이 하시얀 프로젝트.



에콰도르 밀로틱 수력전기 프로젝트.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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