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7시가 좀 넘은 시간에 할빈시 수면구조대 손 모 대원이 강에서 요트를 조종하던 중 도외구 빈주 철도교 아래 수면 우에 한 사람이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사람이 수면 우에 엎드려 있어 신원을 알 수 없었다. 손 모 대원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손 모 대원은 그때 당시 요트에 몰고 친구를 태양도에 태워다 주고 돌아오던 중 강물 우에 사람이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항운공안국 수면구구조대대 경찰이 요트를 몰고 현장에 출동해 손 모 대원과 함께물에 빠진 남자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 남자는 이미 생명 징후가 없었다. 이어 도외구 공안분국 대흥파출소 경찰, 기술과 경찰이 현장에 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물에 빠진 남자는 170센티미터 안팎의 키에 검정티, 검정외투, 검정바지를 입고 검정신발을 신었으며 주머니안에는 100원짜리 인민페 한장과 종이조각이 있었다. 남자의 목에는 경로우대카드가 묶여 있는 끈이 걸려 있었다. 카드를 통해 사망자 신원을 알 수 있었다. 사망자는 장모모, 67세, 남성, 할빈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기 정보를 통해 경찰이 사망자 가족과 바로 련락을 취했다.
사망자 가족들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경찰측 추가 조사처리를 해야 할 것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