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견(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있은 정례기자회견에서 많은 개도국들의 백신관련 지식재산권 면제 청구에 대해 중국은 완전히 이해할 수 있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립견 대변인은 글로벌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힘있는 무기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대 개도국이며 국제사회의 책임적인 일원인 중국은 개도국의 방역 노력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공제품" 성격의 구현이며 또한 인류보건건강공동체 구축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상술한 점을 감안할 때 개도국들의 백신관련 지식재산권 면제 청구에 대해 중국은 완전히 이해하며 지지하는 태도라고 말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80여개 국가와 3개 국제기구에 백신 지원을 했으며 50여개 국가에 백신을 수출했고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등 10개 개도국에서 기술 이전과 협력생산을 전개하면서 백신의 대규모 생산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의 최대 제약회사인 국약그룹(國藥集團) 백신이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사용 허가를 받고 현재 '코로나 백신 실시 계획' 묘목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중국은 유엔평화유지행동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백신을 제공할 것을 선언했으며 이미 적극적인 진전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조립견 대변인은 한동안 중국은 자국의 인구가 많고 백신 공급이 긴장한 상황에서도 줄곧 노력을 기울여 개도국에서의 백신의 접근성과 부담가능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계속 백신이 개도국에 공평하게 접근되도록 중국 기여를 할 것이라며 능력이 있는 국가들이 실제행동으로 보다 많은 개도국들이 백신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지와 도움을 제공해 인류가 조속히 코로나19를 전승하는데 기여할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