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석탄의 친환경 고효률 활용에 대해 자금을 투입한다.
17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탄소 배출 저감에 대한 금융지원책에 이어 석탄의 친환경 고효률 리용을 지원하는 2천억원 규모의 특별 재대출 자금을 조성했다.
회의에서는 특별 재대출 자금을 통해 석탄의 친환경 채굴·가공·고효률 리용 등을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은행은 자체적으로 우대 대출을 지급할 수 있으며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은 대출원금과 같은 금액으로 재대출을 지원할 수 있다.
상해 복단대학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중국의 에너지가 석탄 위주이기 때문에 석탄의 친환경·고효률 리용 수준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 지원은 필수 불가결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해당 석탄 리용에 투입되는 자본금 비률을 합리적으로 낮추고 ▷세수 우대 ▷정부 특별채 자금 지원 강화 등의 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