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원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일부 외자기업들이 중국에서 동남아로 공장을 이주하고 있는 가운데 강소성, 사천성 등의 지역에서는 외자 첨단 제조기업들의 입주가 늘고 있습니다.
세계 3대 베어링업체 중의 하나인 미국 팀켄(timken )사는 최근 청두에 1억 6000만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설비 테스트와 조정에 들어갔습니다.올해 팀켄뿐만 아니라 보쉬(BOSCH), 제너럴모터스(GM),지멘스(SIEMENS) 등 유럽기업들이 성도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전자정보, 정밀기계 등 첨단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도에 투자한 세계 500대 기업은 217개로 늘어나 상반기 성도 공업 성장폭은 전국 공업 성장폭보다 20%포인트 초과했습니다.
현재 유럽기업들은 성도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아세아 기업들은 장강삼각주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기업 삼성은 올해 처음으로 최신 액정디스플레이(LCD)생산을 강소성 소주시에서 시작했습니다.올해 강소성에는 한국과 싱가포르 기업의 투자액이 각각 39%와 20.1%로 증가했는데 주로 첨단제조공장이 입주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발표한 '2012년 글로벌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다국적기업이 제일 선호하는 투자국 1위로 뽑혔습니다. 현재 대량의 기술로동자와 고급기술인재, 완벽한 산업기초시설은 우리 나라의 새로운 우세항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내의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내수가 확대되면서 국내 수요 증가를 자극하는 등 여러 정책들이 실시되고 있으며 중국소비자들의 중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것도 외국 첨단제조업체가 투자를 가속화하는 원인으로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