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세계 금융위기영향을 받아 중국의 신발업계가 어렵게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광둥성 둥관은 글로벌 신발제조기지로 유명할 만큼 수 천개 신발가공기업이 들어서 있습니다. 2008년의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저조기에 처해있으며 대외 수출을 위주로 하던 많은 신발공장들이 문을 닫거나 이주하고 있습니다.
탕졘중 둥관의 한 신발회사 총경리는 "대외수출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3분의 1이 줄어들었는데 원자재, 로동자 노임 등은 모두 인상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산대학(中山大学) 홍콩 마카오 주장삼각주 연구센터의 관계자는 "현재 동관의 신발공장은 주문서가 줄어들고 원가가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2~3%에 미치기도 힘든 상태이며 거의 이윤이 없거나 밑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둥관의 많은 신발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 신발업 관련 산업들에 대한 충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CC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