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13차 당대회는 대식품관 실천선행지(大食物观先行地)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올해 전 성 각지에서는 식량 공급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방위적이고 다각적인 식량 자원을 개발해 날로 다양해지는 백성들의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얼마전, 할빈영화채소업유한회사의 1700동 비닐하우스가 대풍작을 맞이했는데, 1 무에서 6000여 근의 참외가 생산되여 모두 1근에 4원의 참한 가격으로 팔렸다.

　　할빈영화채소업유한회사의 직원 왕계화 씨는 "지금 2차로 배추를 심고 있다"며 "하우스에 심은 배추는 2주 정도 앞당겨 수확할 수 있어 시장에 일찍 출하되면 참한 가격으로 팔 수 있다"고 말했다.

　　2주라는 시간 차는 2~3배의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현재 이 기업은 오이, 토마토, 줄당콩 등 50여종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가목사의 화남현에서는 자소(紫苏)의 규모화재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재배면적이 10만무에 달하였으며 년간 자소씨 1만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 지역의 농성원식품유한회사는 들기름, 들깨 계란, 들깨 월병, 들깨 꿀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 전국에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화남림업국 농성원식품유한회사 부강 부총경리는 "상반기 매출액은 2000여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배 늘었다"며 "지금은 12개 캔라인을 새로 들여와 하루내내 풀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농업과학원이 10년간 시험 재배한 결과 '엘리자베스'라는 갈매보리수 품종이 농업과학원의 시범단지에서 황금빛 열매를 맺게 되였다.

　　당극 흑룡강성 농업과학원 특종경제 및 농촌환경연구실 주임은 "100g 당 갈매보리수 열매에 80~160mg의 비타민 c 가 함유돼 있어 의료와 보건품 등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3.5"이래, 성 농업과학원은 500개 이상의 작물 품종을 자체로 육종했는바 흑룡강성 1억무이상의 경작지에 그들의 과학연구성과가 숨어있다. 한편 4,000여건의 과학연구성과가 상용화되였는데 상용화된 금액이 7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굉달 흑룡강성 농업과학원 성과산업처 부처장은 "성과의 전화와 산업화를 위한 인큐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교, 과학연구원, 일부 주력기업과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수립할 것"이라며 "흑룡강성의 부동한 적온구와 시범구에 성과전환 시범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농업교육과학원 원사이며 유엔식량농업기구 국제흑토연구원 회장인 한귀청 씨는 "대식품관을 수립함에 있어서 흑룡강성은 자원이 매우 풍부하고 독특한 우세가 있다"며 "우리는 다음 단계에 어떻게 중저수확률 농지에 힘을 기울여 식량, 생산량, 효익, 영양 면에서 요구를 충족시켜 우리 흑룡강의 현대화농업이 세계로 나아가도록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위성TV방송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