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2월7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전용기를 타고 리야드에 도착해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의 초청에 응해 제1회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와 중국—해만아랍국가 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국빈방문을 진행하는 일정을 시작했다.
습근평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사우디아라비아 령공에 진입하자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전투기 4대가 공중에서 호위했다. 전용기가 리야드 상공에 진입한 후에는 이글 호위기 6대가 수행했다.
습근평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리야드 칼리드국왕공항에 도착할 때 사우디아라비아의 성대한 환대를 받았다. 공항에서는 21발의 례포를 울렸고 호위기는 공중에서 중국 국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노란색 연막을 뿌렸다. 의장대는 붉은 융단 량켠에 줄지어서고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가 바람타고 휘날렸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주 파이살 왕자와 파이살 외무장관, 중국사무담당 야시르 장관 등 왕실 중요 성원과 정부 고위층 관원들이 습근평 주석을 뜨겁게 맞이했다.
습근평 주석은 서면 연설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인민들에게 진심어린 문안과 아름다운 축복을 전했다. 습근평 주석은 량국 수교 32년래 쌍방간의 전략적 상호 신뢰가 부단히 두터워지고 제 분야 실무협력 성과가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2016년 두 나라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습근평 주석과 살만 국왕이 함께 량국 관계의 거족적인 발전을 이루어 두 나라 인민들에게 혜택을 가져다줬을 뿐만 아니라 지역 평화안정과 번영발전도 강력하게 추진했다. 방문 기간 습근평 주석은 살만 국왕, 무하마드 왕세자와 함께 쌍무 관계와 공동으로 관심하는 국제, 지역 문제를 두고 깊이 있게 의사를 나누고 량국 관계 발전 방향을 함께 기획할 전망이다.
습근평 주석은 제1회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와 중국—해만아랍국가 협력위원회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랍국가와 해만아랍국가 협력위원회 회원국 지도자들과 함께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중국과 해만아랍국가 협력위원회간의 관계를 새 단계로 격상시키길 바란다고 표했다.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중앙판공청 주임인 정설상,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국무위원인 왕의,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전국정협 부주석인 하립봉 등 수행인원이 함께 전용기를 타고 리야드에 도착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진위경 중국대사도 공항에서 영접했다.
/중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