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은 24절기중 하나일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중요한 전통 명절이기도 한데 이 절기에 사람들은 돌아가신 선렬과 친지를 추모하기 위해 성묘를 떠나기도 한다. 알아챘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청명절만 되면 항상 비가 내린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시절에 비가 오는데는 세가지 리유가 있다.

　　첫째는 찬 공기와 난습한 기류가 만나기때문이다. 청명절에는 봄기운이 되살아날 때인데 북쪽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하계풍, 이 두개의 랭난 공기가 장강류역에서 맞붙어 세력이 엇비슷하면 강수가 생기기 쉽다.

　　두번째 리유는 태양의 직사점 전이이다. 이 기간 동안 북반구의 일조량이 증가하고 서태평양에 위치한 아열대성 고기압도 강해져 남서풍이 바다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남쪽으로 직접 가져와서 남방지역의 수증기 함량이 갑자기 증가하며 북방에서 남방으로 내려오는 찬 공기를 만나면 비가 내리기 쉽다.

　　셋째는 남방 지방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대기권이 불안정해지는데 이때 저압 사이클론 같은 날씨계통이 지나가면 흐리고 비가 오고 천둥까지 치는 날씨가 되기 쉽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