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회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 행사의 일환인 수분하 중-러 프로젝트 설명 및 매칭교류회가 15일 오후 할빈에서 열렸다.
수분하시 인민정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분하, 중러 협력 여기서 재출발......"이라는 주제로 국제무역, 전자상거래, 물류, 목재업, 육류, 수산, 곡물 등 15개 산업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마련했다. 행사에 45개 러시아 기업과 상업협회조직 및 국내 100여개 기업, 정부부처가 초청됐다. 현장에서 중무융회(中贸融汇)중러 청정에너지산업단지, 에델바이스(雪绒花) 러시아육류수입가공, 천부성(天府盛)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 등 11건의 협력 프로젝트 협의서를 체결했으며 계약체결 총금액이 69억8천만원에 달했다. 그중 수분하시 인민정부와 전승(荃胜)그룹이 체결한 국제시범산업단지 프로젝트 계약금액이 20억원, 수분하시 재투(财投)그룹과 상해 승화성투(胜华城投)가 체결한 대 러시아 무역협력 프로젝트 계약금액이 20억원에 달했다. 계약 체결 프로젝트 중 목재를 제외하고 육류와 해산물 수입 등 프로젝트가 신규 추가됐다. 이들 신규 추가 프로젝트의 체결에 힘입어 국내와 국제 "2개 시장, 2가지 자원"련동 효과가 한층 더 증강되여 국제산업사슬과 산업클러스터의 공동 구축에 조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명매칭교류회가 끝난 후, 중러 기업가들이 전시품 중 각자 관심 있는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구체적 상담을 진행했다.

수분하는 시장조달무역, 루블화 현찰 결제, 러시아인 무비자 입국 허용, 경외 려객 출경 세금 환급 등 특수 개방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돼지고기 수출 및 곡물, 자동차 완제품, 육류, 랭동수산물, 식용 수생 동물 수입 등 8개 통상구 기능을 갖추고 있어 대외무역 품목이 풍부하다. 무역상품 품목이 200대류, 3000여종에 이른다. 지난 10년간 목재 수입 규모가 약 6천만립방미터, 철광석 수입 규모가 약 1천700만톤, 화학비료 수입 규모가 약 800만톤, 석탄 수입 규모가 약 2천만톤, 곡물 수입 규모가 약 100만톤에 이르렀는데 전 시 대 러시아 석유 천연가스 제외 무역액이 흑룡강성의 약 40%를 차지했다. 수분하는 중국의 중요한 자원 에너지 수입 통상구이자 최대 러시아 목재가공거래기지이다.


취재: 김규형, 정명자, 왕남 기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