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석진이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테슬라... 완전 X네요?' 라는 제목으로 신차 시승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속에서 하석진은 "오늘은 아주 기분좋은 날입니다. 지금 광명 이케라로 가고 있어요. 가는 이유는 가구를 사러 가는게 아니라 1년 11개월 2일 정도, 진짜 거진 23개월 하고도 3주 정도가 지나서 오늘 나옵니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몸으로 테슬라 차량의 문이 열리는 모습을 따라하면서 "SUV에서 SUV로 넘어가는 게 고민이 좀 많았는데, 뒷공간의 편의성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테슬라 모델 X로 주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이어 "제가 새 차 받는 걸 하늘이 알기라도 하듯이 비가 온다"며, "씻고 나오고 좀 멀끔해 보이려고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려고 하다가 머리를 못만지겠더라"며 머리를 만지는 손이 떨렸다는 소감도 함께 전헀다.

왜 테슬라 모델을 샀냐고 묻자 배우 하석진은 "그 당시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던 테슬라 모델X 였다"며 자신이 신차를 구매한 이후 각종 브랜드에서 다 양질의 전기차를 내놨다고 말했다. 그는 "벤츠에 진짜 사고싶은 차가 있었는데, 비싸서 못샀다"며 아쉬워했다.

로봇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단차가 좀...?

사진=하석진 유튜브 채널

한편 그가 구매한 신차의 가격은 1억원대의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하석진은 "결제를 지난주에 했고, 엊그제 번호판을 받았다. 번호판 값이 21,500원이다. 취등록세 해가지고 거의 차 값에서 7%정도를 받는 걸로 안다."며 꼼꼼한 면모를 드러냈다.

차량을 받은 하석진은 하자부터 꼼꼼하게 살폈다. 그는 "뭐 이쁘네요. 근데 차량 단차가 벌써 느껴지죠. 얘네가 이걸 로봇으로 만들어서 어쩔 수 없는 단차. 문틈이 너무 큰 게 아니냐, 그래도 전반적으로 만듦새가 좋은 것 같다."며 차량 이곳 저곳을 살펴봤다.

이어 시승에 들어간 하석진은 "저는 제주도에서 테슬라 모델 3시리즈 빌려서 운행 하루이틀 해본 거 말고는 처음 운전했다. 얘랑 좀 더 친해져서 실제로 운행 하면서 느꼈던 거를 1~2주 안에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테슬라 차량을 일시불로 구매한 것이라 밝혔다. 이유는 일시불이 가장 저렴했기 때문이다. 그는 "번호판은 아주 좋은 번호를 받았다. 취등록세와 인지세 등 구청에 가서 피눈물을 흘리고 왔다"면서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석진의 새차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잘생긴 동생은 창의력이 뛰어나고 멋진 차를 모델링 할 줄 안다. 외모가 참 여유롭다.", "테슬라의 참맛은 원패달 드라이빙입니다", "그렇잖아도 요즘 전기차에 관심이 많아 리뷰 부탁하고 싶었는데, 다음영상이 벌써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