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장훈이 일부 이상한 사랑 관계를 지닌 의뢰인의 이야기에 분노하였다.6월 26일에 방영된 KBS Joy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남성을 찾고 있는 30세의 쇼 호스트 의뢰인이 출연하였다.
뢰인은 그동안 5~6명의 남성들과 연애를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으로 만난 남성은 21세 때 친구들을 통해 소개받았다. 내 친구들은 그와의 관계를 반대했었다. 그는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안 기다려주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를 만났다. 그는 외모상 내 이상형이었지만, 결국 그는 전 여자친구에게로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남자들에 대한 신뢰를 잃은 주요 원인을 더 말했다. 그녀는 "그 남자와 약 1년 가량 연애하던 중 해외여행을 갔다. 제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되어서 그의 휴대전화를 빌렸다. 그 휴대전화가 잠겨 있지 않아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메시지가 온 것을 보게 되었다. 나도 궁금해서 메시지창을 열어봤는데, 그는 다른 여러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녀가 그 남자에게 그의 행동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에게 보여주자 그의 표정이 싸늘하게 변했다. 처음 보는 표정이었다. '아, 다 봤어?'라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장훈은 "그 남자는 그저 쓰레기다. 그의 첫 번째 반응은 '너가 보든 말든 상관없다'였고, 들킨 후에도 그는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그는 너가 떠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비정상적인 관계일 뿐이다
사진=물어보살
그날의 방송에서 의뢰인은 그녀가 연애를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했다. 그녀는 그들의 다툼이 그녀 때문에 시작되었다며, "끊임없이 사과했지만 그만큼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녀가 추가로 "진짜 미안해. 어떻게 하면 화를 가라앉힐 수 있을까? 네가 원하는 것은 모두 할 수 있어'라고 말했을 때, 전 남자친구의 눈빛이 확 바뀌었다. 그는 '네가 그런 말을 했다니? 네가 그런 일을 다 해줄 수 있다고?'라고 말하며 갑자기 옷을 벗으라고 했다. 당연히 나는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그건 아니라고. 어떤 방법이든 화를 가라앉힐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며 "그랬더니 (전 남친이) '네가 다 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면 집에서 뛰어내려 볼래?' 이러더라"고 그녀의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그는 그냥 미친 사람이다"라고 반응했다. 그는 또한 "네가 더 사랑하고, 더 후려치는 입장이라서 그런다. 네가 사과하지 않으면 상대가 떠날까봐 사과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네가 만나는 사람은 언제든지 떠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그래서 결국 네가 모든 것을 맞추어주어야만 관계가 계속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불균형한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서장훈은 이것이 "비정상적인 관계"라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따로 있음에도 왜 네가 사과해야 하는가"라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