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12년째 동고동락한 매니저를 위해 최고급 세단을 선물하는 '통큰의리'를 보였다.
15일 언론을 통해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매니저에게 1억원이 넘는 G사 차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언론사를 통해 류 대표는 "조현아씨의 선물을 앞으로 같이 열심히 파이팅하자는 의미로 생각하며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앞으로 저도 최선을 다해서 조현아씨와 함께 회사를 같이 키우고 매니지먼트하는 것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최근 조현아는 데뷔 초기부터 12년간 호흡을 맞춰온 매니저와 신생 엔터테인먼트인 앤드류 컴퍼니를 설립했다. 조현아와 매니저는 앤드류 컴퍼니에 공동 대표로 취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앤드류 컴퍼니 관계자는 한 언론사를 통해 “조현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회사를 공동 설립한 만큼 힘을 합쳐 좋은 회사로 만들어 보려 한다”며 “앞으로 음악과 예능 분야에서 조현아의 활약상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조현아, 전참시에서 매니저와의 끈끈한 우정 과시
이미지 = MBC 전지적참견시점 제공
두 사람은 지난달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동반 출연해 둘만의 야유회를 보내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조현아는 "회사 바뀌어도 매니저랑 같이 가는 게 조건이었다"라며 매니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 조현아는 머리가 점점 빠진다는 매니저를 보며 울컥했다. 조현아는 "속상하다. 나이 먹지 마셔라. 나이 먹어서 슬프다"라고 털어놨고, 매니저는 "현아가 공감을 잘 하는 편이라 저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도 조현아는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조현아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저의 감정을 아시고, 힘들어할 것도, 좋아할 것도 다 아시는 분이다"라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를 믿고 같이 일해주고, 회사도 새로 세워주셨다"라며 글썽였다.
이어 그는 "솔직히 회사 차리느라 진짜 힘들었다. 근데 어제 흑자가 좀 났다"라고 고백했다. 기쁠 때도 힘들 때도 굳건히 옆자리를 지켜준 매니저에게 조현아가 럭셔리한 선물을 한 소식이 전해지자 더욱 훈훈함이 커졌다.
한편 2009년 어반자카파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조현아는 독보적 허스키 보이스와 수준급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음악으로만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의 WSG 워너비 프로젝트에 출연하면서부터 숨겨진 예능감을 방출했고, 단독 유튜브 웹 예능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통해 남다른 예능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