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정주리 유튜브 채널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개그우먼 정주리(38)가 브이로그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정주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가 날 이렇게 먹인 거야? 1일 6끼 정주리의 배부른 주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정주리는 이날 화장기 없는 얼굴에 ‘diet’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 차림으로 아이들을 위해 요리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요리 후 정주리는 “안 좋은 소식이 있다. 주리가 정성껏 보살폈던 달팽이가 세상을 떠났다”며 슬픈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정주리는 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영상 속 정주리는 이전보다 부쩍 살이 오른 모습이었다.
정주리는 “뱃살 봐라. 슬라임 같다. 넷째를 낳고 나니 내 뜻대로 안 되더라. 결혼 전에는 하루 2끼로 충분했는데, 지금은 하루 6끼는 먹어야 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주리는 지난 2015년 5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리면서 아내가 됐고, 이후 4명의 아들을 낳으면서 엄마가 됐다. 육아에 신경쓰다보니 자연스레 자신의 몸을 돌볼 겨를도 없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정주리는 “돌아서면 배가 고프다. 허기가 너무 많이 진다. 1일 6끼는 필수다. 그런데 요즘에는 붓기가 살이 되는 것 같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아이를 넷이나 돌보는 상황에서 다이어트하기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그래도 다이어트를 결심한 만큼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벽간 소음 논란에 "죄송하다"며 사과

사진 출처: 정주리 인스타그램
정주리는 지난 2005년 S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정주리는 결혼 이후 방송 활동보다 육아에 더 전념하고 있는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 및 근황을 간간히 전하고 있다.
그러다 올해 중순경, 때아닌 ‘벽간 소음 논란’이 일면서 정주리는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그녀가 살고있는 지역의 한 주민이 맘카페를 통해 벽간 소음을 호소한 것.
이 주민은 “처음에는 연예인 산다고 신기했는데 아이들이 소리 지르며 놀면서 돌 지난 우리 아이가 새벽에 울어 댄다. 민원을 넣어봤지만 사과도 변한 것도 없다”며 분개했고, 이에 정주리는 곧장 사과문을 올렸다.
당시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들 조심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봐요. 앞으로 더욱 신중히 교육 시키겠습니다. 그분에게 정식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일단락 된 바 있다.
‘벽간 소음 논란’ 탓인지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은 3개월 전보다 오히려 구독자 수가 줄었다.
실제로 그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지난 7월 1일 기준 2만 7,500명이었으나 9월 29일 기준 구독자는 2만 7,100명이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구독자 수는 400명 가량 줄어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