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과 박수홍(나남뉴스)

방송인이자 개그우먼 조혜련(53)이 박수홍(53)의 아내에게 고가의 명품 시계를 선물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지난 9월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조혜련의 미담을 전했다.

박수홍과 조혜련은 코미디언 출신이자, 1970년생으로 동갑내기다. 특히 이 둘은 각별한 절친 사이로 방송계에서도 유명하다.

박수홍의 아내인 김다예는 최근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수술을 받게 된 조혜련을 위해 인삼을 선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다예는 “(조혜련씨가) 최근에 수술도 하셨고, 그래서 몸보신도 해야 하니까”라며 인삼을 전달하며 조혜련의 쾌유를 빌었다.

박수홍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조혜련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이에 조혜련은 “영주까지 갔는데 나를 생각한다는 게 완전 감동이다”라며 답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나 어려울 때마다 도와주고, 결혼식도 도와주고”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실제로 조혜련은 박수홍이 곤경에 처하거나 어려울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혜련은 박수홍의 아내로부터 받은 선물에 대한 답례로 고가의 명품 시계를 풀어서 김다예에게 채워준 것으로 전해지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내가 아내에게 시계 선물을 못해 준 것을 알고는 조혜련이 본인 시계를 아내에게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김다예는 조혜련에게 인삼을, 조혜련은 이에 대한 답례로 고가의 명품 시계를 선물하면서 이들의 각별한 사이가 다시금 재조명된 것이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조혜련에게 받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두고 “그 시계는 진품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남편과 이혼 후 2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

사진 출처: 조혜련 인스타그램

1970년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서 태어난 조혜련은 명학초등학교, 안양여중을 졸업한 뒤 안양여고에 진학했다.

조혜련은 안양여고 졸업 이후 과자공장에 취직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다 1992년 '제2회 KBS 대학개그제' 공채 9기에 입상하면서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한다.

조혜련은 데뷔 이후 1990년대 코미디계를 이끈 인물 중 한 명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그녀가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쯤 비연예인과 결혼하면서 제2의 인생의 서막이 올랐으나 안타깝게도 2012년 남편과 이혼하면서 13년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특히 조혜련은 전남편과 이혼 후 2년 뒤인 2014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재혼 이후 방송인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그녀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은 '골 때리는 그녀들',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