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의 충격적인 마약 투약 혐의로 대중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아내 전혜진이 실신 수준 쇼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이선균의 일탈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기사로 실체를 마주한 전혜진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연예기자 출신인 이진호는 "이선균 마약 사태를 취재하다가 마약 외에도 더 충격적인 내용이 있더라. 바로 여자 문제"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이선균은 강남에 위치한 VIP 유흥업소 단골 손님으로 보도된 바 있다. 해당 가게에서 20대 실장을 만난 이선균은 그녀의 자택에서도 수차례 대마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가 의심되고 있다. 또한 이 여성은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면서 3억 5천만 원을 뜯어낸 공갈 협박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진호는 "이선균 씨는 처음부터 마약에 대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경찰 수사 결과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처리될 경우, 그 혐의는 벗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유흥업소 실장과 7차례 사적 만남을 가졌다'라는 도덕성 문제가 치명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이선균 씨가 미혼이었다면 무슨 문제겠냐. 하지만 이선균은 유부남 배우이고 와이프 또한 배우 전혜진 씨다"라며 도덕적인 비난을 피해 가기 어렵다는 점을 꼬집었다.
연예계 대표 애처가이자 애틋한 아빠였는데... 어쩌다?
사진=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이선균은 대학 시절 전혜진과 만나 7년여 간의 열애 끝에 2009년 5월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지며, 이선균 역시 순애보 사랑꾼의 이미지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이진호는 "이선균 씨는 실제로 애처가이자 아들 바보로 소문나 있다"라며 "보도가 최초로 나간 뒤 누구보다 먼저 아내인 전혜진 씨 이름을 부르며 힘들어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반면 충격적인 남편의 일탈 소식을 전해 들은 전혜진은 충격과 공포 수준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진호는 "실제 지인들에게 확인을 해본 결과 전혜진 씨가 실신 수준의 쇼크를 받았다고 하더라.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이었고 아이 아빠였기 때문에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다만 지금은 두 아들을 생각해 책임감으로 버티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혜진은 지금까지 엄마이자 아내로서 남편의 커리어를 지지해주는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다 최근 아이들이 크면서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였는데 이런 일이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균의 일탈은 비단 아내뿐만 아니라 주변 친했던 연예계 지인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한다. 이진호는 "23년 동안 연기 활동을 하면서 소속사 관계자들, 대표들도 모두 엄청 놀랐다고 하더라"라며 "이번 일의 후폭풍은 오롯이 전혜진 씨와 아들들이 감당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