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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락연 렬사 팔보산혁명공동묘지에 안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11.02일 13:22
렬사의 충혼 길이 빛나리——

한락연 렬사 팔보산혁명공동묘지에 안장

올해는 우리 민족의 자랑인 한락연 렬사가 서거한지 76주년이 되는 해이자 그가 중국공산당에 가입한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 특별한 시각을 맞으며 우리 나라의 걸출한 혁명가이고 인민예술가이며 사회활동가이고 우리 당 비밀전선의 우수한 전사인 한락연 렬사가 북경 팔보산 혁명공동묘지에 정중히 모셔졌다.

2023년 10월 31일 오후,‘한락연 렬사 팔보산혁명 공동묘지 안장식’이 북경에서 숭엄하게 개최되였다. 한락연 유가족들과 중국미술관,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및 한락연연구전문위원회, 남개대학-중국사회과학원대학 21세기 맑스레닌주의연구원 민족연구센터, 동북애국지사후대련의회, 염보항가족 등 단체와 단위들의 대표 그리고 한락연의 고향 룡정 대표 및 기타 관련 인사들이 이날 의식에 참석하였다.



한락연의 본명은 한광우로, 1898년 12월 8일 길림성 룡정의 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반일애국교육을 받았으며 1923년 상해미술전문학교에 다니는 기간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한락연 렬사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중국미술계의 첫 당원이며,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첫 조선족으로 알려지고 있다.

1924년에 한락역은 심양에서 미술 교육을 엄호로 당조직 창건사업을 전개하였으며, 동북지역 초기 창당 지도자의 한사람이였다. 그는 할빈 등 지역에 당의 비밀 련락처를 건립하여 중국공산당 제6차대표대회의 대표자들 엄호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였다.

1929년에 프랑스 빠리의 루불미술학원에 류학갔으며, 한편으로 회화 예술 기능을 습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해외의 항일구국할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프랑스공산당이 령도하는 반파쑈투쟁과 두차례나 에스빠냐에 가서 마드리드보위전에 참가하였다.

1937년 10월, 양호성장군을 호위하여 향항을 경유하여 귀국한 후에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동북항일구국총회 당조성원'을 담임하였으며, 국공합작시기에는 ‘전지당정위원회' 소장 지도원으로 항일 선전과 통일전선사업에 적극 투입하였다.

1940년에 국민당 특무들에게 비밀리에 체포되였으며, 3년 동안 옥중에서도 투쟁을 견지하였다. 조직의 구출을 거쳐 서북지역에 이주한 후에는 회화, 사생을 엄호로 통일전선사업을 견지하였다. 이 기간에 그는 많은 민족의 풍토와 민중 생활을 반영한 미술 작품을 창작하였다. 현재 그의 135폭의 작품이 중국미술관에 소장되여 있다.

학자로서의 한락연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일찍 커즈르 천불동에서 체계적으로 연구업무를 전개한 중국인 연구자였으며, 돈황예술의 발굴과 보호에 적극 투신하는 등 많은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1947년 비행기사고로 돌아가기까지의 짧고도 휘황한 일생에서 민족의 독립, 인민해방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으며 중국 회화사업의 발전에 뛰여난 기여를 하였다.



이번 안장식에는 중공 만주성위옛터기념관, 중공 할빈시위 력사지판공실 당사편찬연구처, 섬서성 보계 장락원항전공업원유적지관리위원회, 신강 커즈르구자연구소, 남경예술학원 등 단위와 부서들에서 위문서한을 보내왔으며 이날 안장식 참가자들은 경건한 마음을 안고 한락연 렬사 안장터에 꽃다발과 생화를 드렸다. /리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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