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철 현숙 럽스타그램

'나는 솔로' 17기에서 최종적으로 커플이 됐던 현숙과 상철이 럽스타그램을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현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솔로나라의 상철과 현숙은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제는 저희 이름으로 일상 속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하고 있다"며 나는솔로 방송 일부를 업로드했다.

그녀는 "분에 넘치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저희 두사람이 더욱 돈독해지고 행복할 수 있었다. 부끄럽지만 럽스타그램을 시작해보려 한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상철 또한 같은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같은 시간으로 보내고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자. 고마워, 그리고 존경해"라며 현숙에 대한 애정을 깊이 드러냈다. 또 "부끄럽지만 우리의 럽스타그램을 시작한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계정에는 일상 속 데이트 사진이 대량 공개됐다. 럽스타그램 에는 "밖에서의 첫 데이트! 또 다른 느낌이라 낯설기도 하고 더 설레기도 했던 행복한 하루", "17기 첫 모임에서 둘이서만 몰래 찍은 인생 네컷", "코인 노래방에서 대기중에 찰칵", "눈꼽만 떼고 동네 카페" 라는 글과 함께 다정한 투샷이 올라왔다.

논란의 16기 이어, '17기, 힐링 기수'

사진=상철 현숙 럽스타그램

특히 코인노래방에서 찎었다는 사진 속에서는 상철이 현숙의 볼에 뽀뽀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옛날 연애때 생각나고 넘 설레고 보기 좋다", "너무너무 예쁜 커플", "피부색만 빼고 닮은 둘, 사랑스럽고 귀엽다", "정말 힐링 그 자체였다"면서 두사람을 응원하고 나섰다.

한편, 두사람은 현실커플 인증 후 달달한 사랑을 고백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상철은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뒤 현숙에게 받은 꽃다발 사진을 게재하며 "6월의 마지막, 우리의 새로운 시작, 나솔이라고 쓰고 운명이라 읽는다"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상철은 '나는솔로 17기' 방송 시작부터 다정한 성격과 서글서글한 인상 등으로 첫인상 투표서부터 인기남에 등극했다. 상철은 첫인상 투표에서 현숙을 선택했고, 선택은 나는솔로 방송이 끝날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상철은 35세 광고회사를 다니고 있으며, 현숙은 35세 공인회계사로 알려져있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에도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상철은 "방송으로 나왔지만, 솔로나라가 끝나고 현숙이 좀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광주로 달렸다. 그때 창문을 열고 달렸는데 저한테는 되게 운명같았다"고 전했다.

현숙은 "잘 어울린다는 말씀 많이 해주셨다. 저는 이제 다른 사람 못만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만남을 시작하며 서로 싸우기도 했다는 두 사람. 방송이 시작된 뒤 두 사람은 서로의 첫만남을 다시 보며 더 애틋한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