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윤승아가 생후 7개월 된 아들과 행복한 육아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4일 윤승아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서는 아침 5시 30분에 기상하여 하루의 일상을 전하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찌감치 기상한 윤승아는 아침부터 옹알이를 하는 아들을 토닥여 준 뒤,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세수를 했다. 이어 젖병을 소독하고 분주하게 아들 젬마가 먹을 이유식부터 준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단 한 순간도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윤승아의 모습은 다른 초보 엄마들과 다를 바 없이 바빠 보였다. 그녀는 "제가 토핑 이유식을 하고 있어서 준비할 게 많다"라며 "최근에는 양양을 다녀왔는데 이삿짐 수준으로 짐이 많아서 거의 포기할 뻔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젬마의 아침밥을 용량까지 측정해서 준비하며 아들의 놀이시간을 틈타 재빨리 밀린 집안일을 하는 장면도 보여주었다. 거실에 청소기를 돌린 뒤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이고, 다시 분유로 보충하는 그녀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윤승아는 "오늘은 회의 일정이 있어서 잠깐 엄마에게 젬마를 맡겨야 한다. 일하고 눈 구경하고 퇴근하면 다시 육아 출근을 해야 한다"라며 하루 일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분유를 먹는 아들의 귀여운 자태에 "요즘에는 멋있게 분유 먹는 걸 좋아해서 멋진 오빠처럼 이렇게 손을 올리고 먹는다"라고 표현했다.
"주변에서 애 안 낳았으면 어쩔 뻔 했냐고 하더라"
사진=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마침내 일과를 마치고 퇴근한 윤승아는 "요즘 피부가 좀 달라진 거 같지 않냐. 친구들을 만나면 피부톤이 환해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피부과도 1년에 한 두번 가는데 최근 마지막으로 간 게 출산 후 목에 난 사마귀를 제거하러 간 거였다. 그 이후로는 한번도 가지 않았다. 제가 올해 42살이 됐는데 피부에 겉탄력만 있다고 하더라. 탱탱해 보이는건 아닌 것 같다"라고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미용기기로 셀프 피부 관리 비결을 소개하며 "제 주변에 많은 분들이 제가 요즘 너무 행복해 보인다고 하더라. 아이 안 낳았으면 어쩔 뻔했냐고 하시더라"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후로도 아들의 꼼지락거리는 발을 만지면서 "쪽쪽이 어디갔어요? 두꺼운 발목. 치명적이죠?"라며 사랑스러움을 마음껏 만끽했다. 마침내 젬마가 잠에 들자, 윤승아는 "자기 전에 셀프 관리를 조금 하고 자겠다. 오빠는 내가 해줄게"라며 남편 김무열까지 챙겼다.
하지만 곧 "이거는 무료 아니고 돈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무열이 얼마냐고 묻자 "2200만 원"이라고 답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거 하고 우리는 영화를 보고 잘 거야"라며 "오늘은 특별히 무료로 해줄게. 내가 오빠를 동안으로 거듭나게 해 줄게"라고 말해 여전히 알콩달콩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