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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출신 방송인 랄랄이 혼전임신과 함께 결혼소식을 알렸다.

랄랄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결혼과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다.

“산후조리원 예약하고 왔다”고 운을 뗀 랄랄은 “현재 임신 4개월 차다. 출산 예정일은 7월 21일”이라고 깜짝고백을 했다. 랄랄은 혼전임신한 만큼 결혼식은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양가 부모님과 여행으로 대체할 것”이라고덧붙였다.

또한 랄랄은 예비신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입을 뗐다.

이어 "이동욱을 닮아 잘 생겼다.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했다. 대화가 잘 통한다"고 설명하며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랄랄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겠다"

이미지 출처 = 랄랄 인스타그램

랄랄은 "스스로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 특히 부정적이었다"며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도 물론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태명은 ‘조땅’이다. 랄랄이 조개를 줍는 꿈을 꿨고, 어머니가 땅콩 태몽을 꿔서 앞글자를 따서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 태아가 담긴 초음파 영상을 올리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변화가 있는 시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많이 이야기해 달라"고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랄랄 "집안이 기독교...무당 콘셉트 촬영 극구 반대해"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가비걸'

한편 랄랄이 무당 콘셉트를 끝내야 한다고 고백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가비 걸 GABEE GIRL'에는 '랄랄 무당 콘텐츠 찍다 엄마에게 혼난 썰｜대세갑이주｜EP12｜랄랄 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랄랄은 무당 콘셉트 촬영을 그만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집이 다 기독교야, 엄마가 전화 와가지고 (하지 말라 그랬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름 모태신앙"이라며 "엄마가 한두 번이지 선 넘지 말라 그래가지고"라고 덧붙였다.

가비가 "근데 어떻게 할 생각을 했냐"고 묻자, 그는 "연기니까 이해해 줄 줄 알았다"며 "처음에도 물어보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응이 이럴 줄 몰랐다고. '진짜 빙의된 것 같다', '뭐가 보이고 하는 것 같다'는 반응들에 랄랄은 "안 보이고 안 들린다"고 단호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