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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간판 아나운서’ 강지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9일 한 매체는 강지영 아나운서가 오는 4월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지영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금융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 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으며, 이들은 결혼식을 앞두고 지인들에 청첩장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JTBC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연락이 닿질 않고 있다.
강지영은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JTBC에 입사했다. 2014년 JTBC ‘정치부회의’ 합류, 2017년부터는 ‘아는 형님’, ‘썰전라이브’ 등 예능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2022년부터는 JTBC 메인뉴스인 ‘뉴스룸’ 주말 단독 앵커를 맡아 활약했고 오는 10일까지 ‘뉴스룸’ 진행을 맡는다. 그녀의 후임으로는 2016년부터 7년간 진행했던 안나경 앵커가 복귀한다.
강지영 아나운서 "MBC가 JTBC의 2배다, 할만한데?"
이미지 출처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한편 JTBC 아나운서 강지영이 MBC 아나운서 김대호를 부러워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문이 열리네요’ 특집에 JTBC ‘뉴스룸’ 앵커 강지영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강지영은 JTBC에 입사 과정에 대해 “MBC 아나운서 오디션 ‘신입사원’에서 탈락한 후 쉬고 있었다. 미국으로 돌아가서 회계사 취업할 준비도 하고 내 감정을 추스를 시간을 갖자 했는데 JTBC 상무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강지영은 ‘신입사원’ 탈락자 대상으로 진행된 면접에 합격해 특채로 JTBC에 입사했다고.
이미지 출처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강지영은 “방송도 처음, 직장생활도 처음, 23살이니까 경험치도 없었다. 동기들은 경력도 있고 나이도 많다 보니 불러주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저는 불러주는 데가 없어 혼자 책상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내가 어리니까, 부족하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것도 몇 년이지, 계속되니까 ‘이게 내 길이 맞나?’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못하니까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했지만 이게 쌓이면서 ‘난 안되나?’ 싶어 이런 상황이 원망스러웠다. 근데 이것도 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출연료 4만 원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강지영은 “우리 2배네?”라며 “(JTBC는) 무슨 프로그램을 하든 녹화 길이가 어떻든 2만 원이다. 4만 원이면 할 만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