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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상해의 한 아빠트 외관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부동산 신규 정책이 주택 구매 문턱을 낮추고 대출 금리를 낮추는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광동성 다수 은행에서는 주택공적금 대출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규 정책 시행 시점을 묻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중산시 주택공적금쎈터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18~22일 중산시 주택공적금 대출 금리 인하 이후 신규 금리 기준으로 36건의 대출이 집행됐다.
“90만원, 30년 원리금 균등 상환의 생애 첫 주택 공적금 대출의 경우, 신규 정책을 적용하면 주택 구입자의 매월 최소 상환액은 3,722원으로 이전보다 매월 121원의 상환액이 감소하고 전체 리자 부담도 약 4만 3,000원 줄어듭니다.” 중산시 주택공적금관리쎈터 종합과(정보관리과) 부과장 공취우는 이번 정책의 체감 효과가 크다고 소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기준 광동성 외에도 북경, 상해, 심수, 정주, 성도 등 13개 지역에서 개인 주택 공적금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엄약진 역거(易居)연구원 연구총감은 “개인 주택 공적금 대출 금리 인하에 주택 대출 첫 납입금인 ‘첫번째 대금지불(首付)’비률 조정이 더해지면서 각지에서 공적금 대출 신청, 주택 구매 비용 인하, 주택 소비 부양 등 적극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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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안휘성 합비시 비서현의 한 아빠트 단지 풍경(사진/신화통신)
그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실정에 발 맞춰 탄력적인 정책 조정이 나오고 있다. 무한, 합비 등 지역에서는 첫 주택의 첫 대금지불 비률을 15%, 두번째 주택은 25%로 인하했다. 또한 4월 말 현재 회남(淮南)시를 비롯해 전국 67개 도시에서 첫 주택의 상업성 개인 주택 대출 금리 정책 하한선을 페지했다.
진문정 중지(中指)연구원 시장연구총감은 중앙은행이 이번에 전국적으로 대출 금리 하한선 제도를 페지함에 따라 더 많은 도시에서 부동산 대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1선, 핵심 2선 도시의 부동산 대출 금리가 더욱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58안거객(安居客) 윈동찰(雲洞察) 통계에 따르면 17~19일 3일 동안 하루 평균 주택 검색 열기가 전 주인 10~12일보다 10%, 5.1절 련휴 기간보다 7% 높아졌다.
전문가들은“향후 각지에서 주택 상업용 대출 첫 대금지불 비률과 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시장에 호재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