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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자신도 모르는 아들 소식을 전한 가짜뉴스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지난 15일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짜뉴스 캡처 사진을 올리며 이를 해명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다니엘 린데만의 2세 소식이 마치 사실인 양 적힌 가짜뉴스가 담겨 있었다. 뉴스의 제목엔 "저 아빠 됐습니다. 내 아들은 무조건 군대 보낼 거야. 깜짝 2세 소식"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다니엘은 "누구 애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는 아직 아이가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짜뉴스인데 아이도 없고 어이도 없다"라며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시하셔도 됩니다"라는 댓글까지 남겨 가짜뉴스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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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해당 기사에는 다니엘의 결혼식 사진도 함께 사용되어 혼란스러움을 가중시켰다. 이를 본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 분노하며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
개그맨 김숙은 "와 이런 것까지..."라며 경악하는 반응을 보였고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도 "헉, 아니 저기 너무하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과거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같이 출연한 수잔과 새미 라샤드가 "부부도 모르는 사실", "아이도, 어이도 없다"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소식을 본 누리꾼들도 "진짠 줄 알았다. 가짜뉴스 너무하네", "축하드리려고 했는데 가짜뉴스라니, 이러니 어르신들이 믿을 수밖에", "이 와중에 축하한다는 댓글도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운명처럼 만난 한국인 여성, 첫눈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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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삼오사
한편 다니엘 린데만은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한국인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2년 동안 교제한 일반인 한국인 여성과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마침내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동고동락하면서 제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사람"이라며 신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보낸 15년 동안 설레는 순간,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마 지금 이 결정이 제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여러분과 화면에서든 무대에서든 앞으로도 더 많은 소통을 하며 더욱 발전하는 방송인,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의 영화와 같은 첫만남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당시 친구들과 동해에 놀러 간 다니엘은 처음 본 한국인 여성이 독일어로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냐"라고 말을 건 게 운명의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와이프에게 첫눈에 반한 다니엘은 "그 순간 마치 종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놔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심지어 로맨틱한 첫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그는 곡도 만들었다고 고백하며 신부에게 프러포즈할 때 선물로 줬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