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방송 여성 출연진들의 의상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 KBS2 '굿모닝 대한민국'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고민경 기자] 아침 방송 여성 아나운서와 리포터들의 아찔한 의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흔한 아침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KBS2 아침 교양 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의 여성 아나운서와 리포터들의 방송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여성 출연진들은 모두 타이트하고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어 각선미를 뽐내고 있다. 정보 전달 위주의 교양 프로그램은 주로 상체 위주로 화면을 잡지만 게재된 사진은 측면에서 여성 출연진들의 전신을 비추고 있다.
특히 176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정인영 아나운서의 늘씬한 각선미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타이트한 보라색 미니 원피스를 입은 정 아나운서는 군살하나 없는 몸매와 빼어난 미모로 '아침 방송계의 여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 출연진들의 의상에 우려를 표했다. 노출이 과하거나 보디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의상이 대부분으로 정보 전달 프로그램이 여성 출연진 몸매 감상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밤 사이 소식과 활기찬 아침 풍경을 전달한다는 방송 취지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많았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방송이 시청자의 눈을 끌기 위해 여성 출연진들의 몸매를 이용했다며 선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아침부터 민망하다", "몸매를 많이 보여주려고 일부러 화면을 측면에서 잡는 것 같다", "측면샷에서 리포터랑 아나운서들 하의 안 입은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너무 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요즘 저 정도 의상은 다 입지 않나", "다들 몸매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 "딱히 선정적인 건 모르겠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doit0204@media.sportsseoul.com
온라인이슈팀 issue@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