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광둥성 위생청은 23일 저녁, 최근 언론매체가 보도한 허위안(河源)시 쯔진(紫金)현 샹수이(響水)로 일대에 C형 간염 환자 다수 발생 사건에 대해 “성 위생청이 현재 전문가팀을 허위안에 파견해 조사처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행병학 조사 결과에 따라 현재 이미 마약 및 독극물 주사, 유상 혈액 공급, 혈액 투석 등의 원인을 기본적으로 배제했다고 밝혔다.
얼마 전 언론은 C형 간염 감염자들이 주로 쯔진현 쯔청(紫城)진 샹수이로 일대에 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환자의 자발적인 통계에 의하면 최근 2,3개월 동안 이 지역 부근에서 이미 200명이 넘는 원인 불명의 환자들이 속출했다. 한 주민은 “C형 간염에 걸린 주민들은 모두 진 보건소에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었다”며 “(보건소가) 일회용 주사를 여러 차례 반복 사용해 감염을 야기시켰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광둥성 위생청 전문가팀은 “C형 간염의 임상증세가 약하고 쉽게 만성화 되기에 일부 환자의 감염 시간이 비교적 길어졌을 가능성이 있어 감염원을 찾기가 비교적 어렵다”며 “현재 감염과 관련된 주요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또 “현재 유행병학 조사에 따라 마약 및 독극물 주사, 유상 혈액 공급, 혈액 투석 등의 원인을 기본적으로 제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