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의식 없는 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아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주시 화북2동에 사는 대학생 김지효(20)씨.
지난달 10일 새벽 4시께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의식이 없는 것 같다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방으로 달려간 김씨는 신속히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했다.
김씨는 119에 신고를 함과 동시에 구급상황관리사의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한 설명에 맞춰 3~4분간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씨의 노력으로 결국 아버지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김씨는 "고등학교 시절 교육 및 언론매체를 통해 심폐소생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었다"며 "심폐소생술로 아버지를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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