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민아 기자]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금고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용의자는 특수절도 등 전과 17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에 다르면 인천남부경찰서는 14일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찌르고 금고를 들고 달아난 황모(27)씨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14일 오전 6시 40분경 인천 남구 관교동 모 아파트 상가 편의점에서 맥주 2병을 구입하는 척 하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편의점 종업원 배모(57·여)씨의 손 부위를 찌른 뒤 현금 30만원 가량이 들어있는 금고를 통째로 들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 CCTV를 분석해 과거 절도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용의자를 알아내고 주거지에 잠복해 있다가 황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