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 수상자 선정을 두고 논란이 인 가운데 여우주연상을 받은 대만 여배우 천상치가 심정을 밝혔다.
26일 중국 중신왕은 대만 중국시보를 빌어 이번 사태에 대한 천상치의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공리는 자신의 여우주연상 수상이 불발되자 금마장을 '아마추어 영화제'라고 비난해 논란을 낳았다.
천상치는 시상식 전 친구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금마장 후보에 오른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수상 전 "오늘 상을 받든 못 받든 여러분이 내게 보내준 사랑에 감사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친한 지인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과가 어떻게 되는 얻은 것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이 시상식의 승자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공리가 많이 실망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나는 내가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힘껏 사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긴 것"이라고 자신의 여우주연상 수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편 제51회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에는 공리('5일의 마중'), 자오웨이('친애적'), 탕웨이('황금시대'), 구이룬메이('백일염화'), 천상치('회광 소나타') 등 5명의 쟁쟁한 중화권 여배우들이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공리가 강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졌다. 그러나 22일 열린 시상식에서 공리가 아닌 천상치가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공리는 "다시는 금마장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출처: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