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에 들어서 중국의 쌀 수입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인사들은 국제시장의 쌀 가격이 중국산보다 훨씬 싸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해관총서(海关总署, 세관)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의 쌀 수입량은 17만 981톤으로 동기대비 27.63% 증가했다. 수출량은 5만 749톤으로 동기대비 33.24% 증가했다.
1~10월 중국의 쌀 수입량은 200만 7톤으로 동기대비 8.15% 증가했으며 수출량은 23만 656 톤으로 동기대비 41.63% 줄었다.
업계 인사들은 수입쌀이 국산 쌀보다 가격이 저렴해 수입량의 증가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이 벼에 대한 최저수매가격을 실시한 것도 일정한 정도로 국산 쌀 가격을 추켜올렸다.
중국은 올해 계속해 곡식 주요 생산구 내에서 최저수매가격정책을 유지해왔으며 최저수매가격 수준을 올렸다. 올메벼(早籼稻), 메벼(中晚籼稻), 늦벼(粳稻)의 50킬로그램당 가격을 각각 135위안, 138위안, 155위안으로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위안, 3위안과 5위안 인상한 셈이다.
마원펑 베이징 둥팡아이거(东方艾格) 농업자문유한회사 분석가는 중국 국산 쌀가격이 톤당 800여 달러지만 국제시장에서 베트남쌀의 최저 가격은 400여 달러 밖에 안돼 국산 쌀의 경쟁력이 다소 미약하다고 전했다.
현재 수입쌀 가격이 국산쌀에 비해 훨씬 싸지만 향후 더 싸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