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광석 기자=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1회 동북3성(북경) 우수조선문신문잡지 표창대회 및 신문잡지발전좌담회가 연길에서 열렸다.
이번 표창대회 및 신문잡지발전좌담회는 조선문신문출판사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각 조선문신문출판사업단위에서 계속하여 우수한 조선문신문출판 작품을 내놓는것을 고무격려함으로써 날로 늘어나는 조선족독자들의 민족신문잡지 열독 수요를 만족시키며 조선족 전통 우수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데 취지를 두어 그 의미가 깊었다.
제1회 우수조선문신문잡지 평선활동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해 2016년 6월까지 우리 말 신문, 잡지에 발표된 작품과 신문잡지들에서 평선하였다.평선결과 흑룡강신문사 리수봉기자의 “나무가 커야 그늘도 크다”가 보도부문 1등상을, 연변일보사 기자 리성수의 “도산위기의 석현쌍록 전환승격으로 기사회생하다”가 통신부문 1등상을, 길림신문사 기자 김룡, 안상근, 김영화, 김태국의 “연변축구 ‘수박할머니’ 계렬보도”가 계렬보도부문 1등상을, 연변일보사 기자 정은봉의 “고속철도 빨대효과 경계해야”가 평론부문 1등상을, 연변일보사 기자 윤호의 “로보트교육 창의성 놀이로 최고 인기”가 지면설계부문 1등상을, 길림신문사 기자 김성걸의 “비교적 완정한 공룡화석군 연변서 발견”이 촬영부문 1등상을 수상하였고 중국민족잡지의 서정옥, 도라지잡지의 리상학, 송화강잡지의 리호원, 지부생활잡지의 정영철, 예술세계잡지의 김송죽, 동방의학과 건강잡지의 황련옥, 연변문학잡지의 채운산 등 7명이 우수총편집상을 수상하였다.
신문분야 각 부문 1등상 수상자들.
우수총편집상 수상자들.
그외 문화시대잡지 최향, 청년생활잡지 김설화, 연변문학잡지 허국화 등 18명이 조선문잡지 우수책임편집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제1회 동북3성(북경)우수조선문신문잡지 발전좌담회”에서는 “교류 합작 및 융합”이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뉴미디어시대 조선어문자로 된 전통신문잡지의 편집방향, 출로에 대해 좌담을 진행하였고 관련 학자, 전문가들이 자리를 같이 하여 업계에 존재하는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담론하였다.
최호, 서정옥, 한정일, 리원철, 박백림, 정영철, 김천, 리상학(왼쪽으로부터 순서대로) 등이 발언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표창대회는 동북3성 조선어문협의지도소조가 주최하고 연변주문화방송영화신문출판국에서 주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