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바람에 뼈가 부러지는 소녀가 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희소병으로 고통 받는 6살 조이 러쉬의 사연을 소개했다. 조이의 병명은 ‘불완전 골형성증‘으로 미미한 충격에도 온몸의 뼈가 부러질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조이의 갈비뼈는 재채기를 하며 부러졌고 목뼈는 이미 닳기 시작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조이의 엄마 첼시는 스무 살에 조이를 임신했다. 딸의 병에 대해 알려주며 유산을 권유하는 의사의 말을 듣고도 조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이를 살린 대가로 되려 조이는 고통 받게 되었다. 조이의 아빠 커티스는 “첫 돌 때 조이의 뼈가 100번 이상 부러져서 그 후로 횟수를 세는 게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조이의 몸속엔 뼈를 보호하기 위한 금속막대가 삽입되어 있다. 작년 7월엔 척추를 안정시키기 위한 목 수술도 받았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조이는 3살 어린 동생 펠릭스와 놀아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를 위해 기도하자. 하늘이 아이의 병을 낫게 해주길 바란다”며 조이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했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