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제1 야당인 자민당의 총선 공약이 윤곽을 드러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가 21일 발표한 총선 공약은 교육, 외교·안전보장, 사회보장 등 면에서 우익적 성향이 그대로 반영됐으며 '댜오위다오'(钓鱼岛)에 공무원의 상주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의 총선 공약에는 댜오위다오의 실효 지배 강화를 위해 공무원 상주와 주변 어업환경 정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토 문제와 관련 역사적·학술적 조사연구를 수행할 전담 기관도 설치하기로 했으며 교과서의 검정제도도 개혁하기로 했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현재 일본의 보수파 정치가 중의 한사람으로 안전문제와 대 중국 관계에서 철저한 보수 강경파이다.
올해 9월 자민당 당수 선거를 앞두고 아베 신조는 빈번히 정치계에 등장하면서 영토와 역사 문제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정권을 비난한 바 있으며 이는 일본 우익세력의 지지를 받았다.
그 후 자민당 총재에 선출된 아베 신조는 '댜오위다오'에는 영토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영토와 영해의 수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