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양감시선 8척이 댜오위다오 열도 부근 12해리 안에서 집법하던 4월 23일, 중국은 수호이(Su)-27 등 대부분 전투기인 군용기 40대 이상을 주변 상공에 출동시켰다고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은 끊임없이 댜오위다오 주변해역을 가까이 하면서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비행사가 피로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일본정부 관리들은 이것을 '전례없는 위협'으로 간주했다.
이에 중국 국방부 관원은 환구넷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군용기는 자국영해 상공에서 정상적인 순시를 한 것인데 일본이 오히려 흑과 백을 뒤집으며 적반하장으로 제멋대로 '중국위협'론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원은 4월 23일 순시과정에 일본은 여러차례 F-15전투기, P3C대잠수함 초계기 등을 출동해 중국의 해양감시선을 추종, 감시, 방해하여 중국의 정상적인 순시작업과 안전한 비행에 영향을 줬기에 중국은 단호히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국방부 관원은 또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은 올해 초부터 일본은 끊임없이 트집잡고 사단을 일으키며 '악인이 고소장을 내는 수법으로 중국군대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사실이 증명하다시피 일본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시끄러움을 더하는 장본인이라며 우리는 일본이 적당한 조치를 취해 고의적으로 지역의 긴장사태를 조성하는 행동을 그만둘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