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아빠의 마지막 45분' 사연과 이야기가 화제다./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갓 세상에 태어난 자식과 함께 한 '아빠의 마지막 45분'을 담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알려진 이 사진은 산소마스크를 쓴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빠의 마지막 45분'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남성은 매우 힘겨운 표정으로 오른쪽 팔에 아기를 안고 있다. 그저 옆에 누워 있는 수준이지만 부부의 사랑의 결실인 아기가 그의 품 안에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병세 악화로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부인은 남편을 위해 예정일보다 빨리 아기를 출산했고, 그 덕에 남편이 아기의 얼굴과 체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짧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45분에 대한 순간을 담은 이 사진에 네티즌들은 "너무 슬프지만 아름다운 얘기다", "아내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 아기를 두고 눈을 감으려면 얼마나 슬플까", "아기가 어머니에게라도 효도해야겠다", "아무것도 모르고 꼼지락거리는 아이가 안쓰럽다"는 등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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