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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에 감염된 촌주임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에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11.28일 12:59
온가보의 위문을 두번이나 받은 에이즈감염자중의 행운아

백성시 령하진 승리촌의 촌서기 겸 촌주임 왕맹재

백성시 령하진 승리촌에서 살고있는 에이즈감염자 왕맹재는 지난해 기바꿈경선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촌서기 겸 촌주임으로 선거 돼 촌민들을 이끌로 치부길에 들어섰다.

지난 26일 길림성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 왕맹재를 만났을 때 그한테서 그전에 에이즈감염자로부터 느껴진 그늘을 볼수 없었고 당당하고 자연스럽고 정상인과 같은 인상을 받았다. 기자와의 대담에서도 웃음을 머금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항상 밝았다.

지난해 촌민들은 치부능력이 있고 창업정신이 있으며 병마와 싸우는 그의 정신을 믿어 그를 촌서기 겸 촌주임으로 선거했던것이다.

촌간부로 된 그는 초가집개조를 신청한 47개 농가중 37농가의 새집 마련에 도움을 주었고 젖소참을 꾸려 40여농가에서 이 항목에서만 1년에 1- 2만원의 수입을 올리게 했다.

에이즈감염자로서 심리상태가 매우 좋다는 말을 듣자 왕맹자는 지나온 과정을 얘기했다.

1995년 삼륜차를 몰았던 왕맹재는 두명의 강탈자들에 의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1200cc의 피를 수혈받았다. 2003년 맥이 없고 지속적인 고열이 생겼다. 감기치료를 하다 낫지 않아 진일보로 되는 검사를 거쳐 에이즈감염자임을 확인했다.

《그날은 2003년 10월 17일입니다. 죽을것만 같았어요. 하필이면 나한테 이런 몹쓸병이 생겼는가고. 안해와 동생에게만 알리고 우리는 북경지단병원에 갔지요》. 왕맹재는 의사들과 잘 배합한덕에 빠른 호전을 가져왔다.

2003년 12월 1일 에이즈의 날에 지도자들이 에이즈감염자를 위문한다며 왕맹재한테 위문을 받겠는가는 병원측의 제의가 있었다. 사상투쟁을 거쳐 위문을 접수한 왕맹재이다.

《12월 1일, 온가보총리께서 저의 앞에 나타나더니 저의 손을 잡으면서 치료상황은 어떠하냐며 친절하게 문의했습니다》. 왕맹재는 이렇게 말하며 《사전에 지도자가 온다는것만 알았지 온가보총리가 온다는것은 몰랐습니다. 생각밖으로 온가보의 위문을 받은 나는 불행중 행운아로 되였지요. 치료를 마치고 고향에 돌아오니 촌민들은 <총리께서 무서워 안하는데 우리도 무서울것 있느냐>며 열정적으로 맞이했어요》고 말한다. 지난해 12월 1일, 왕맹재는 두번째로 온가보의 위문을 받았다.

왕맹재는 《에이즈감염자로 말하면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심리상태가 중요한데 남들의 눈총이 무섭지요. 경멸을 당할가봐 두려워 자기절로 주눅이 듭니다. 이런 심리와 싸워 이겨내야 합니다》고 말한다.

알아본데 의하면 《4가지 무료 ,한가지 관심》의 정책밑에 왕맹재는 무료로 항바이러스약물을 제공받았고 생활상의 도움을 받았다. 고향에 돌아온 왕맹재는 택시를 몰았고 자동차부품상점을 경영하고 자동차수리도 해 당지의 치부능수로 되였다.

왕맹재는《지금도 계속 항바이러스약물을 복용하고있는데 환자라는것을 잊을때가 많습니다》며 《한 감염자에게 있어서 보통 사람들처럼 생활하는것이 제일 좋은 생존상태입니다》고 말한다.

그는 《임기기간 촌길을 닦고 옥수수비닐박막재배를 하며 기계 펌프관개 설비를 가설 해 농민들의 수입을 한층 더 올리려 합니다》고 앞으로의 타산을 말하면서 에이즈감염자들과 자문교류도 계속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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