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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장미인애 프로포폴, 고영욱은 또 성추행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장창환 기자] 2013년 계사년이 밝은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연예계에는 불명예스러운 사건들로 얼룩지고 있다.
정초부터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군복무 논란을 비롯해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의 미성년자 간음, 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야구코치 조성민의 자살, 그리고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과 장미인애까지 바람 잘 날 없이 연이은 사건사고가 터졌다.
지난 24일에는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 때문에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프로포폴 오남용 실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우 장미인애를 지난 23일 소환 조사했으며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 역시 조만간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승연과 장미인애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치료와 시술 목적으로 투약했을 뿐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프로포롤 투약에 연루된 연예인이 이들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방송인 에이미가 지난해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40시간의 사회봉사와 24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수강했다.
정초에는 가수 비가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지만, 축복보다는 질타를 더 받았다. 비가 김태희와 만나는 과정에서 잦은 휴가와 복무규율을 위반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결국 비는 근신처분을 받았다.
'연예계 발바리' 고영욱은 자숙 기간에 또 성추행을 저질렀다.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등)로 기소됐고, 검찰은 전자발찌 부착까지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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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성민은 지난 6일 새벽 여자친구 A씨의 집인 서울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결과 사인은 자살로 밝혀졌다. 특히 최진실, 처남 최진영과 같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해 더욱 안타깝게 했다.
ponta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