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증 어린이들이 사회에 더욱 잘 융합되도록 하기 위해 6월 5일오후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관장 리시우)직원들은 목단강사범학원 동방언어학원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특수교육유치원의 어린이들을인솔하여 자선판매 활동을 펼쳤다.
바자회 물건은 고독증 어린이들이 평소에 직접 만든 수제비누였다. 색갈이 선명하고 모양이 고운 수제비누들이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것은 내가 직접 만든 비누인데 매우 향기로워요. 하나 사지 않으실래요?"행인들이 지나갈때마다 자원봉사자들은 꼬마들을 데리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가 물었다.길거리에서 오가는 행인들은 이번 행사의 주인공들이 자페증을 앓고 있는 고독아동들이고 또 그들이 손수 만든 비누라는사실을 알고 분분히 주머니를 털어 사랑을 베풀어 주었는데 이런 선행들은 아이에게 큰 격려와 희망을 주었다.
혹시 한두번 거절당할때도 있었으나 누구나 낙담하지 않고 견지하여 아이들은 순조롭게 비누를다 팔았다. 아이들 자신의 두손으로 희망을 창조한 것이였다.
고독증 아이들은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할뿐만아니라 사회의 도움이 더욱 필요하다.바자회는 더욱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독증에 대해 더욱 많이 인식하게 하였다. 또 고독증 아이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유도하였으며 이로 말미암아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사회에 융합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게 하였다.
/리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