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저녁, 장쑤성 양저우(扬州市) 도심 거리에 눈이 내리는 모습
장쑤성(江苏省)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근 지역의 교통이 마비됐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부터 장쑤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며 저녁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큰 눈이 내렸다. 난징(南京)의 경우, 1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평균 강설량이 18cm에 달하는 등 큰 눈이 내리자, 장쑤성기상국은 19일 새벽, 폭설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같은 폭설에 현지 철도•항공 부문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거나 공항을 봉쇄했다. 상하이철도국은 "18일 오후부터 장쑤성 지역에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철도 안전을 위해 베이징-상하이, 상하이-난징 등 고속철 노선에 감속 운행 조치를 내렸으며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51개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난징, 양저우(扬州)공항은 18일 저녁 활주로에 대량의 눈이 쌓이자,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공항을 봉쇄했다.
전력 공급도 차질을 빚었다. 장쑤성전력공사는 "폭설로 인해 10킬로볼트 규모의 전력 공급 회선에 문제가 생겨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고 19일 오전 밝혔다. 19일 오전 9시부터는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
ⓒ 중국발 뉴스&정보-온바오닷컴(www.onb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