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조선족녀성친목회의 합창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실습생 = 할빈시 각계 조선족들은 3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할빈시 조선족 '3.8'절 기념 친목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할빈시조선족녀성친목회에서 주최했다.
할빈시 여러 민족단위와 녀성친목회 회원 등 150여명이 이날 한자리를 같이하여 녀성의 명절을 경축했다.
할빈시 조선족녀성친목회 장일홍회장은 축하연설에서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조선족 녀성들은 민족의 번영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여왔다" 면서 " 오늘과 같은 범상치않은 하루는 기쁨과 환락을 나눔과 동시에 과거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자존, 자신, 자립,자강하는 신세대의 녀성으로 가정의 환락과 행복을 지키고 사업에서도 '절반 하늘' 역할을 발휘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뜻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녀성친목회 회원들의 합창 '반갑습니다'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관중석의 열광적인 박수 갈채를 련이어 받았고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공연한 '산속의 연가', 할빈시조선예술관에서 공연한 '재스 아가씨'등은 장내 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 할빈시도리구조선족중심소학교, 동력조선족소학교 등 단위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했다.
뒤이어 유희와 경품추첨 행사가 이어지며 할빈시조선족들의 만남과 화합을 다짐하는 장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