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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20여명을 태우고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오전 8시33분쯤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모 대학 앞 도로에서 서귀포시 방향으로 달리던 45인승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버스에 타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 25명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차량 내부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다.
관광버스 운전사 송모(57)씨는 “도로를 달리다 연기가 나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버스 뒤편 엔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