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베컴(39)이 축구 올해 두 번째 중국 일정에 나섰다.
중국 청소년 축구 발전 및 중국 슈퍼리그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아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했던 베컴은 17일 또 다시 베이징을 통해 중국 땅을 밟았다.
17일 인민망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은퇴한 베컴은 이 날 베이징을 통해 중국에 입성, 23일까지 7일간 4개 도시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베컴은 베이징을 거쳐 난징, 상하이, 항저우 등 도시를 방문해 각지 중국 슈퍼리그 클럽 및 축구 꿈나무들이 훈련 중인 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23일에는 베이징에서 중국 슈퍼리그 홍보 뮤직비디오 촬영 및 자선경매 일정이 잡혀 있다.
특히 베컴은 중국 슈퍼리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시즌 중인 슈퍼리그 경기도 관람할 예정이다. 베컴은 20일부터 22일까지 항저우를 방문해 클럽팀 탐방 및 언론 인터뷰 외에 저장뤼청과 베이징궈안의 경기를 직접 관람한다.
한편 베컴은 17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