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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대 女앵커 ‘黨간부와 불륜’ 자진폭로

[기타] | 발행시간: 2013.06.18일 12:52
“만날때마다 180만원… 4년간 18억원 받아”

중국 공직자들의 섹스 스캔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앙부처 부국장급 간부가 4년간 1000만 위안(약 18억3000만 원) 이상을 주며 방송국 여성 앵커를 첩으로 뒀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홍콩 언론은 여행 및 경제 전문 채널인 CTETV의 앵커 지잉난(紀英男·26·사진) 씨가 14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국가당안국(국가 중요기록 담당) 정책법규사(司·국) 판웨(範悅) 부사장(副司長)과 4년간 관계를 맺어온 사실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지 씨는 방송국 일을 시작했던 2009년 당시 공산당 중앙판공청 법규실 부국장이던 판 씨를 처음 만났다. 중앙판공청은 당 총서기의 비서실 역할을 한다. 올해 42세로 알려진 판 씨는 수년 전 이혼했고 아이도 없다고 지 씨에게 말했다.

둘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고 판 씨는 4년간 1000만 위안 이상을 용돈으로 줬다. 지 씨는 “(만날 때마다) 선물 값까지 포함해 하루에 최소한 1만 위안(약 183만 원)을 받았는데 공무원 월급으로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수 있는지 이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결혼을 준비하던 지난해 12월 판 씨에게 아내와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발각됐다. 그 이후 판 씨는 ‘경제적 보상’을 해주고 관계를 청산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씨는 몇 차례 자살을 생각했지만 판 씨가 법에 의해 처벌받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 씨가 올린 글은 대부분 삭제됐다.

지난해 12월엔 당 중앙편역국 국장이 내연녀의 폭로로 면직됐고, 지난달 충칭(重慶)에선 성상납 비디오가 공개돼 시 간부 21명이 징계를 받는 등 섹스 스캔들이 잇달아 터졌다.

동아일보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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