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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퇴직교원의 동남아려행기[13]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7.31일 12:41

화파산에서 내려다 본 싱가포르

11월 1일 오전에 타이 5세황 티크행궁(五世皇柚木行宫)을 다 참관하고 오후에는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로 갔다. 비행기가 방코크에서 리륙하여 약 2시간 반 정도 날아 싱가포르에 도착하니 거의 5시가 되였다. 싱가포르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다 마치고 나오자 향항려행사의 관광뻐스가 우리를 기다리고있었고 남성 안내원이 우리를 열정적으로 맞이하여 뻐스에 오르도록 하였다. 안내원은 우리와 인사를 나눈 다음 뻐스가 시내로 들어가는 사이에 싱가포르의 개황에 대하여 말하였다.

싱가포르는 말라이반도 남단에 위치해있는 하나의 섬으로서(주변의 여러 개의 부속섬을 포함) 1965년 8월 9일에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하였으며 면적은 715.8 평방킬로메터이고 인구는 531만명이며 민족으로는 화인(77.3%), 말레인(14.1%), 인도인(7.3%), 그외 유럽인과 기타 종족(1.3%)이며 언어는 국어로는 말레이어로 하고 영어, 중국어, 타밀어(드라비다 어족에 속한 언어. 타밀족의 언어로, 스리랑카 공용어의 하나이다.)도 사용하고있다.

주요 종교로는 불교, 도교, 이슬람교, 기독교, 인도교이고 정치체제로는 의회제와 공화제이며 대통령에 진경염(陈庆炎),총리에 리현룡(李显龙)이였다.

안내원의 말에 의하면 대통령은 어느 민족이든지 다 선거될수 있지만 총리만은 반드시 한족이여야 한다는것이다. 그 원인은 싱가포르의 부유계층은 대부분 화인들인데 그만큼 화인들이 머리가 좋다는것을 설명하며 총리는 정부수반으로서 머리가 좋은 화인이 맡아 하여야 싱가포를 잘 령도할수 있다는것이였다. 지금의 제3임 총리 리현룡은 제1임 총리 리광요의 아들이라고 한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의 하나이며 주로 금융업, 가공업, 해상운수업이 발달하였다고 한다. 금융업은 세계 금융쎈터지수의 순위에 따르면 런던, 뉴욕과 향항의 뒤를 이어 제4대 국제금융중심이다.

화파산에서 내려다 본 싱가포르항

공업은 싱가포르 경제발전의 주도력량이며 주로 공업과 가공업을 하는데 공업으로는 렌즈생산과 전자공업인데 전자공업은 세계전자공업중심의 하나이다. 가공업으로는 주로 물가공, 생물가공, 기름가공을 하며 이미 세계 제3대 기름제련국으로 되였다.

안내원의 말에 의하면 태평양과 인도양사이에 있는 말라카해협을 지나는 모든 선박들은 반드시 싱가포르 항구를 지나는데 3일(72시간)은 세금이 없이 머무를 수 있으며 서로의 화물교환과 매매를 할수 있는데 72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세금을 내거나 화물을 부리워야 한다는것이다. 부리운 화물을 싱가포르에서는 저렴하게 사들여 싱가포르 국제시장에 내놓는다고 한다. 이렇게 싱가포르의 해상운수업은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안내원이 싱가포르의 표준시간대를 말하면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UTC+8라고 하면서 타이에서 왔으니 시계를 다시 한시간 앞당겨 놓으라고 하였다.

안내원이 싱가포르의 개황을 소개를 하는 사이에 뻐스는 어느덧 화파산(花芭山)밑에 와 섰다. 이번 관광의 첫 코스가 바로 화파산에 오르는것이라고 하였다. 화파산은 싱가포르에서 부킷티마(武吉知马: 163메터) 다음으로 두번째 높은 산으로서 115메터의 작은 산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내가 해발고도로 말하는가 아니면 상대고도인가고 물으니 안내원은 싱가포르가 바로 바다가운데의 한 섬이기에 곧 바로 해발이 되므로 구태여 해발이란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럼 왜 가장 높은 부킷티마산에 오르지 않고 이 산에 오르는가고 물으니 부킷티는 구릉(丘陵)으로서 시내 중심에 위치하여 있고 그 주위에 그보다 높은 층집들이 가득하여 항구를 볼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해안을 볼수 없다는것이였다.

싱가포르야경

싱가포르야경

싱가포르야경

싱가포르야경

화파산은 바다옆에 있으며 높지 않아 쉽게 올랐는데 정말 오르고 보니 고층건물이 숲을 이룬 싱가포르 시내와 항구도 다 보일 뿐만아니라 바다건너 서쪽으로 인도네시아 해안이 어렴프시 보이고 북쪽으로 말레이시아해안을 비교적 똑똑히 볼수 있었다.

저녁에는 센토사(圣淘沙)쑈핑쎈터와 백화점에서 관광쑈핑을 하는데 인미페 대 싱가포르화페 환률은 5:1이였다. 나는 쑈핑에는 흥미가 없었고 싱가포르의 야경에 매혹되여 그것을 구경하는데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

글/사진 주청룡특약기자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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