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중국드라마가 한국에 적극 진출하면서 한국드라마 시장에서 서서히 "중류"(中流)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국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일전에 베이징대학 중문학부의 장이무(張頤武) 교수는 인터뷰에서 문화의 근접성으로 인해 중국 드라마가 지금 동아시아 시청자들한테도 인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드라마도 이 기회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을 한층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삼국지"등 한국에서 인기
알아본데 의하면 올해 2월 3일 95부작 드라마 "삼국지"가 한국에서 1.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10월 한국방송국 "중국 드라마 전문 케이블 채널CHING "을 통해 방송되었는데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사극은 언제나 한국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1년 인기사극 "보보경심"(步步驚心)이 한국에서 케이블채널AsiaN을 통해 방송되었습니다. 시공을 넘은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 사극은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이 0.11%에 달했고 지난해 4월 재방 평균 시청률은 0.64%로 상승했습니다.
중국어 학습열풍으로 중국드라마가 한국에서는 생생한 시청교재로 되었습니다. 일부 언어학원에서는 중국드라마를 직접 교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베이징대학 장이무 교수는 중국드라마가 한국에서 각광을 받는 현상에 대해 진지하게 사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흔히 중국 영화, 드라마가 유럽에서 인기를 얻으면 성공했다고 인정하지만 지난 몇년간 유럽시장에 진출한 중국 드라마나 영화 작품수는 늘지 않고 오히려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장이무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여러 나라와 중국은 문화상에서 근접성이 있기에 쉽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원인이 중국 드라마의 동아시아 진출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에 동아시아시장을 중시해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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