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진호 기자] "술김에 실수로 올렸나보더라. 문제가 된 부분은 삭제됐다."
방송인 LJ(본명 이주연)가 전 아내 이선정에 대한 폭로성 글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측근이 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LJ의 한 지인은 eNEWS와의 통화에서 "술김에 그런 글을 올렸나 보더라"면서 "현재 해당 글은 이미 삭제 된 상태"라고 전했다.
LJ는 지난 28일 밤과 29일 새벽 자신의 SNS을 통해 수차례 글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인들에게 억울함과 답답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전 아내인 이선정에게 강한 불만을 나타내는 글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특히 "너 하나로 거짓말하기 힘들었다. 우리 부모 어제 알았다", "어차피 우린 이젠 남이니깐 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 께 너한테! 테러를 하던 말던 너만 이상한 사람 되는 거지. 난 이제 진짜 너 지우련다" 등 전 아내 이선정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캡쳐 사진을 공개해 ‘폭로전’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이 측근은 "실수로 한 행동이었고, 폭로전 양상으로 치닫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두 사람이 최근 어려운 일을 겪었고, 이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주길 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J와 이선정 커플은 지난해 6월 혼인 신고를 하고 부부로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으면서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두 사람 모두 ‘이혼’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칩거하고 있다.
이진호 기자 zhenhao@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