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6월에 696만명을 모은 김수현(25)의 액션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있었다면 11월에는 스릴러 ‘더 파이브’가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더 파이브’가 11월14일 개봉을 확정했다.
사이코패스 살인마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자신도 짓밟힌 뒤 하반신 불구가 된 ‘은아’(김선아)가 생명과 맞바꾼 네 명의 조력자와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
2010년 제2회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2011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되며 평점 9.5점을 받고, 네티즌 선정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웹툰’에 선정됐다. 그해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과시했다.
김선아의 ‘투혼’(2011) 이후 2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데뷔 17년만의 첫 스릴러다. 마동석(42) 신정근(47) 이청아(29) 정인기(47) 박효주(31) 온주완(30) 등 든든한 출연진이 김선아의 스릴러 도전을 돕는다.
강우석(53) 감독이 제작한다는 것만큼 연출자가 웹툰 원작자 정연식(47)씨라는 것이 특별하다. ‘또디 ’ 등 밝고 경쾌한 만화를 그렸던 정씨는 ‘더 파이브’로 모처럼 무겁고 거친 작품을 선보인 것은 물론, 이번에는 가독 데뷔까지 한다.
‘더 파이브’는 24일 티저예고편 공개 이후 단 하루 만에 조회수 50만 이상을 돌파했으며, 포털사이트의 개봉 예정 영화 1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데 이어 주말에도 다시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상위권에 다시 오르며 기대와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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