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문지연 기자] 가수 보아가 ‘K팝스타’ 기자간담회에 불참했다. 새 심사위원으로는 유희열이 합류했다.
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소재 한 연회장에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 3인(양현석 박진영 유희열)과 남승용CP 박성훈PD가 참석했다.
이날 보아는 ‘K팝스타3’ 기자간담회에 불참했다. 새 심사위원으로는 유희열이 합류했다. 유희열은 “이럴 정도로 준비를 안 하셔도 되는데 이렇게 등장했을 때 표정을 보니 기자 분들이 ‘저건 뭐야’란 표정이라 죄송스럽다. GD나 비가 들어왔어야했는데 죄송스럽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양현석은 새 심사위원 유희열에 대해 “태어나서 이 분을 처음 봤다. 보아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설렜다. 다들 똑같은 마음으로 새 심사위원을 보면 설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유희열을 소개했다.
‘K팝스타3’ 기자간담회에 앞서 보아의 ‘K팝스타3’ 하차를 언급하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성훈PD는 이에 대해 “변화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시기다. 시즌 1, 시즌2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심사위원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팝스타’는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SBS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시즌1 박지민 이하이, 시즌2 악동뮤지션 등 뮤지션을 탄생시키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K팝스타3’는 지난 8월 부산을 시작으로 국내 예선을 벌였으며 LA, 애틀란타, 시카고를 비롯한 해외 각지에서도 오디션을 치렀다. 오는 11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