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한 조선족녀대학생 학교에 “한식료리점” 경영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1.26일 10:09

본사소식 취직이 점점 어려워지는 요즘 재학시절에 창업에 뛰여든 조선족대학생이 있어 화제다. 심양사범대학 맑스주의학원 사상정치교육전업의 3학년 김란미학생은 지난 8월 27일 학교 학생식당 2층에 “한식료리점”을 오픈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3년전 심양사범대학에 입학해서부터 방학간을 리용하여 가이드, 번역, 비서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경험을 쌓던중 많은 대학생들이 한류의 영향을 받아 한식을 선호하는걸 본 그는 교내 식당을 경영해보기로 맘먹었다. 그는 학교 유관부문을 찾아 교내 식당에 “한식료리점” 경영의사를 밝히고 허락을 받자 한국에 있는 부모한테 도움을 요청했다. 부모님들은 그의 결정을 찬성하는 한편 기동자금 5만원을 보내왔다. 김란미는 조사를 거쳐 한족학생들이 즐겨먹는 닭도리탕, 김밥, 소고기국, 떡볶이 등 한식료리 20여종을 선정해 간단하게 실내장식을 한다음 8월부터 교내 식당 2층에 “한식료리점”을 정식 오픈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창업을 부축하기 위해 식당장소를 제공했는데 그의 “한식료리점”은 교내 식당에 꾸려진 6개 개인식당중 유일하게 대학생이 자체로 꾸린 식당이다.

예상대로 “한식료리점”은 개업 첫날부터 호황을 맞았다. 워낙 규모가 작은지라 식사시간만 되면 앉을 자리가 없어 왔다 되돌아가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김란미는 대학생 3명을 더 모집해 배달업무를 개시했다. 현재 일 주문량이 100인분을 넘어서는 때도 있어 월수입도 그만하면 짭짤하다고 한다.

“요즘 명문대를 졸업해도 직장을 찾기 어려운 대학생들도 많아요. 제가 교내에 식당을 오픈한건 돈을 벌려는것보다는 대학시절부터 창업을 배우면서 풍부한 사회경험을 쌓기 위해서입니다.” 김란미학생의 말이다.

대졸후 직장을 찾아 헤매고있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유리한 창업기회를 제때에 포착하고 대담하게 식당을 꾸리면서 재학시절부터 사회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있는 란미학생이 더없이 돋보인다.

료녕신문 최수향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10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6월 21일, '연변대학 박걸교육발전기금 기부 및 2024년도 장학금 전달의식'이 연변대학 종합청사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대학 부교장 장학무의 진행으로 거행된 가운데 커시안그룹 회장 박걸과 부회장 안창호, 생산운영부총재 최명학과 연변대학 당위서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내가 표절했다고?" 아이유, 저작권 의혹 제기 A씨 '역으로 고소' 근황은?

"내가 표절했다고?" 아이유, 저작권 의혹 제기 A씨 '역으로 고소'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지난해 6개의 음악 저작권 침해 고발을 당한 아이유의 최근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5월 8일 A씨는 아이유의 노래 '분홍신', '좋은날', '삐삐', '부', '가여워', '셀러브리티' 등 6곡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아이유를 저작권

"사적인 사진 분명히 지웠는데" 서민재, 前남친 협박 폭로 무슨 일?

"사적인 사진 분명히 지웠는데" 서민재, 前남친 협박 폭로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해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을 밟고 있는 서민재가 전남친에 대한 폭로글을 올렸다. 최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존재 자체로 나에게 행복이 돼 준 사람이 있었다"

"섹시한 찐따라 좋아" 줄리엔강, ♥제이제이에게 반한 이유

"섹시한 찐따라 좋아" 줄리엔강, ♥제이제이에게 반한 이유

24일 방송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에서는 피지컬 국제커플에서 이제는 '부부'가 되어 돌아온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박지은)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친구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었다. 최성국은 줄리엔 강의 모습을 처음 보고 마블 영화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