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한제희]
배우 정만식(38)이 노총각 딱지를 뗐다.
정만식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4년 열애한 1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함께 연기 생활을 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한 것. 정만식은 결혼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부는 일본 유학 후 극단을 소유 중인 연극배우 및 감독이자 통·번역, 한글선생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고 신부를 소개했다. 이어 "늘 고맙고 감사하다. 하나하나에 감사하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식은 1993년 연극을 통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 무명 시절을 거쳤고 2005년 영화 '오로라 공주'로 브라운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황해'(2010) '부당거래'(2010),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 '더킹 투 하츠'(2012) 등에서 적은 분량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한제희 기자 jaehee 12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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