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예미복장유한회사의 야심작 - 《예미》표 한복을 세계적 브랜드로
빠리 복장전시회서 세계적 주목
서울 세계한복전시회 16차례 박수
연변예미복장유한회사의 리사장 류송옥(49세, 성정협 위원)씨는 2003년 10월 프랑스 빠리에서 펼쳐진 《중국문화의 해》 활동에 중국을 대표하여 복장전시회에 참가, 《활짝 핀 진달래》라는 주제로 14개의 《예미》표 한복 계렬제품을 선보였다. 바느질이 섬세하고 모양이 우아하며 수놓이가 정교한 여러가지 도안은 빠리 관람자들과 세계 여러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200벌의 제품이 패션쇼에 등장하여 도합 60차례의 박수갈채를 받은 가운데 《예미》표 한복쇼를 할 때 무려 16차례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한국 세계일보사 기자의 통계.
지난해 4월에는 한국에서 열린 세계한복전시회에 참가하고 올 6월 20일에는 80개국, 2500여명 대표가 참가한 서울 《세계 제9차녀성학》 대회에 연변의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아니, 중국에서 어쩌면 이처럼 한복의 정수를 지켜내고 발전시킬수가 있는가》는 참가자들의 절찬이 그칠줄 몰랐다.
강좌, 특강, 연변대학녀성기업가양성반... 그러다가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제4기 최고경영자과정을 전공하게 되였다.
《정보는 곧 금전이다》는 함의를 깊이 터득한 그녀이기에 세계 한복의 발전추세를 제1시간으로 장악하기 위하여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디자이너 3명을 받아 원래의 1명으로부터 4명으로 늘이고 한국에 특파원을 장기 주재시켰다. 디자이너들은 매일 수십개에 달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훑으며 무릇 한복에 관한 정보면 모두 수집하고 연구한다. 서울에 주재하는 특파원은 무릇 한복에 관한 원단샘플(견본)은 모두 수집하여 제공한다. 여기에 토대하여 그녀는 한복 전통을 살리면서도 중국 조선족 내지 세계적인 한복의 흐름을 감지하여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면서 끊임없이 개량을 하였다.
《예미》표 한복은 아기돌생일복, 결혼복, 환갑복, 모델복을 비롯하여 600여종의 전통복과 개량제품으로 늘었는데 조선족과 한국인이 생활하는 전국의 곳곳에 대량 도매되고있다. 또 한국, 조선, 일본, 동남아 각국에서 주문이 련속부절히 들어온다. 한국 모 회사에서는 매달 수십만벌의 아동복을 주문해오지만 기술인재의 부족, 인력난, 설비부족 등으로 겨우 1000벌씩밖에 수출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올 동북아조선민족풍속박람회에서 주당위 등개서기와 주정부 김진길주장 등 주급 지도자들이 입은 한복은 모두 그녀의 손에서 나온 《예미》표 브랜드였다. 또 일전에 열린 《제6기아시아주예술절》의 지정제품으로 되기도 하였다.
그녀는 교수들이 강의한 마케팅(판매)전략, 직원관리, 《5-3=2》 대인관계처리공식 등을 착착 실천하는데 그 수확이 적지 않다고 자랑스레 말한다.
《한 교수는 특강에서 가장 민족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라고 말한적 있습니다. 이전에는 돈을 벌기 위하여 한복가공업을 벌였다면 지금은 민족의 품위를 높이고 민족의 기상을 만방에 떨치는 뜻깊은 사업으로 여기고 최고만을 고집하고있지요. 이제 <예미>표 한복은 민족의 전통과 얼을 담은 더욱 높은 예술적차원의 공예품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할것입니다.》그녀의 의미심장한 말이다.
/ 리철억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